작년 12월 짱깨 비방글을 썼다가 시진핑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음이 틀림 없는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영정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신고 누적에 따라서 계정이 영정당했고, 요청을 해봤지만 '인종, 성별, 종교, 국가 등에 의한 차별 발언 금지'로 인해서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정을 다시 만들고 정지당하기를 6개월 가량 반복했는데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6개월간 몸비틀면서 알게된걸 써볼까 합니다.
2017년부터 트위터는 혐오차별 발언을 강하게 잡는다고 하는데 실상은 성차별 발언은 존나 걍 방치하는 수준이고, 유독 이상하게 짱깨 욕하는건 기막히게 잡아냅니다.
"중국인 죽어라!" 하는거 하나도 잡아서 정지대상이고, 아마 신고를 당하게 되면 처음 두어번은 해당 트윗삭제와 함께 훈방조치, 그다음엔 12시간, 24시간, 7일 정지를 거친뒤 영구정지를 먹게됩니다.
휴대폰 인증을 안하고 쓰는 사람도 있긴한데, 최근에는 휴대폰 인증 다 거치게 되어있고, 만약 안거친다고 해도 이전에 정지당했던 사람이라면 그 기기의 무엇인가로 추적되어서 휴대폰 번호를 인증하게 됩니다.
트위터 계정을 처음 만들고 다시 로그인하면 보통 인증과정이 뜨는데, 첫번째는 위와 같이 메일 확인 후 구글 리캡챠만 통과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구린 느낌이 나면 두번째 로그인에 바로 휴대폰 번호를 인증하라고 합니다.
트위터가 사용자를 판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거같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IP고, 두번째는 휴대폰인증입니다.
대부분은 여기 두개에서 걸리고, 영구정지 당한 계정에 쓰인 메일과 휴대폰번호는 두번다시 못쓰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휴대폰 번호가 아예다른 계정이 정지가 되었는데, 의심되는건
1. 프로필에 태그 걸어둠
2. 아이디가 비슷함
3. 같은 기기에 로그인 되어있음
입니다.
보통은 같은 기기에 로그인 되어서 계정 스위치하면서 쓰는 사람이라면 하나 정지당하면 연계되서 정지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계정이름이 비슷하면 다른 계정이 정지를 한번도 안먹었어도 바로 영구정지가 되는데 "영구정지 회피를 위한 멀티계정 사용"항목으로 바로 영구정지가 됩니다.
트위터는 이걸 굉장히 쎄게 잡는데 이거에서 피할 방법은 걍 휴대폰 번호 새로 파는게 답입니다.
VoIP서비스 휴대폰 번호 누가 다 썼거나 사용할 수 없는 번호로 뜨는게 대부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굉장히 번호 인증 안하고 계정이 스무스하게 오래갔는데, 한번 터질때마다 번거로워서 찾아보니 레딧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이 영정을 당해있고 각자 의견이 있는데 브라우저 쿠키라던지, 기기고유 ID(모바일 인증) 등으로도 영구정지먹은 사람을 트래킹한다고 합니다.
VPN+시크릿 브라우저로 생성, 로그인한 계정에서도 메일 인증이 아닌 휴대폰 인증이 바로 나오는걸로 봐선 H모 님이 말씀해주신 Canvas fingerprint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르 브라우저로 만들고 로그인하면 메일인증만 계속 뜨지 절대 휴대폰 물어보는 법이 없었는데, 일반 크롬 브라우저 시크릿 모드로 로그인하니까 바로 휴대폰 인증이 뜹니다.
그리고 최근에 알게된건 영구 정지 당한 사람이 팔로우 하는 그룹에 따라서도 차단이 먹히는경우가 있습니다.
영구 정지 당하고 계정 또 열심히 생성해서 놀던 사람이 팔로우 하고 있던 그룹의 사람을 팔로우하면 바로 뜹니다..
속편하게 휴대폰 번호 받는게 지금으로써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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