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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evice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 허울뿐인 카메라, 역대 최악의 노트

 

 

이전 게시물에 노트20울트라 1주일 사용후기의 단점은 내외적으로 카메라라고 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나 싶어서 요 며칠동안 20라인의 접사/근접촬영 문제에 대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면서 사람들의 의견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찍을 일이 많은데 노트20을 사고나서 접사 문제를 접한뒤로 노트20에서 카메라를 거의 켜지 않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고, 설계하고 만들었을 때 이런 문제가 있다는것을 몰랐을리는 없을겁니다. 그렇기에 2배 클로즈업이라는 기능이 들어간 것일거구요.

 

출시가 급했는지 뭔진 모르겠는데 2배 클로즈업 기능도 사실상 답이 없습니다.

 

 

접사를 얼마나 쓰냐? 라고 물으시면

 

문서 찍어서 보낼때 말고도, 흔히 '한국인의 식사 예절'로 불리는 음식 사진찍기에서도 이런것은 문제가 됩니다. 

 

 

 

출처 https://jista.tistory.com/432

 

어떤 노트20 울트라 사용자분이 올리신건데 실제 사진에서도 아웃포커싱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초점이 뭉개지거나, 흔들린 것처럼 처리됩니다.

 

이는 광학적인  아웃포커싱이 아닌 SW적인 문제라고 생각되고, 고쳐질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카메라를 다루는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센서가 커지고 초점거리가 멀게 설계되었다고 해도 이정도로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설계 미스, 제조 미스입니다.

 

 

 

 

접사 문제로 고통받는 소비자에게 "센서가 커졌다. 초점거리~~ 설계로 ~~ 주변이 흐릴 수 있다"라는 기계적인 답변이 돌아옵니다.

 

저희가 겪는건 문서를 찍을때 제일 심하게 느끼는데 여러분은 종이 한 장, 문서 한 장이 아웃포커싱이 발생할 만큼 굴곡지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의도적으로 주변부를 블러치는게 아니라면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문제임에도, 그걸 인시갛고 있음에도, 기계적인 답변만 내놓는 것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이제 사용 2주차에 접어들었는데, 20을 처분하고 노트10+로 넘어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나온 휴대폰이 디자인이나 카메라나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자체 스펙만 보면 이 글 작성 시점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카메라 스펙일진 몰라도, 단순한 스펙 뿐이지 실제로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하고, 잘못 만들어진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트20 시리즈를 구매 고려중이신 분들은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