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일주 41일차

2015. 05. 17

 

이제 혼슈를 벗어나서 홋카이도로 갈 차례입니다.

 

지금은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역까지 JR홋카이도 신칸센이 운영하기 때문에 폐지되어 더이상 운행하지 않는 슈퍼-하쿠쵸입니다.

789계 0번대 전동차가 이쪽 구간을 운행했었는데 JR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이후 설자리를 잃어버려서 지금은 0번대 전동차들이 모조리 슈퍼카무이와 스즈란급으로 배치하여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시트마다 아오모리~하코다테 구간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의 구간을 설명해둔게 붙어있었는데...

 

밖을 보고 있다가 어느 순간 터널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나오면 하코다테 입니다.

 

노면전차가 다니는 하코다테입니다.

 

역사는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키하281계 슈퍼호쿠토입니다. 하코다테부터 삿포로까지 운행합니다.

 

저는 볼일이 남아있어서 삿포로까지 안가고 오오누마 공원에 들렀습니다.

 

오오누마 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이때까지 제 체력을 과대평가한 것을 후회할 줄 몰랐습니다.

 

 

원래는 차도 구간이기 때문에 한켠에 있는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합쳐진) 구간이 운행하기 어렵습니다.

굴곡도 많고 오르막도 많습니다.

자전거로 다니는 장점은 이런 나무로 된 트래킹 코스나 이런걸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곳은 곳곳에 지정된 부분 뿐입니다.

 

이런 탁 트인 풍경에 반해서 나중에 여길 한 번 더 오게 됩니다.

 

대자연 그 자체입니다.

 

 

반납시간때문에 느긋하게 구경못하고 다시 대여소로 돌아옵니다.

 

다음엔 꼭 렌트카로 오기로 다짐합니다.

 

 

다시 하코다테로 돌아갑니다.

전철이 깔리지 않은 지역에서 로컬선, 완만덴샤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키하40계동차입니다.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주고쿠, 큐슈 지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는 본선을 벗어나면 지방선에서 꼭 보입니다..

 

하코다테 오면 꼭 가보는 두 곳 중 하나. 

아카렌가 전망대는 예전에 봤으니 스킵하도록 합니다.

 

 

 

이로하스 일반이랑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낚시당한 이로하스 알로에맛

디자인 한 사람은 반성해야합니다.

알로에도 존나 큼직하게 박아둬야지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