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9 (Day 2)
밤 동안 비가 내려서인지 날씨가 살짝 흐립니다.
두 달 전에 묵었던 숙소 근처였기 때문에 조금만 걸으면 청수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청수사 인왕문과 벚꽃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벚꽃과 함께 청수사 본당을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청수사 누각
오토와 폭포(音羽の瀧)
절이 지어질 때부터 꾸준하게 솟아오르는 샘물이라고 합니다.
학업, 금전, 연애 운을 이뤄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순서대로 학업, 금전, 연애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저 곳의 안내원이 말하기를 세 줄기 중 아뭄거나 하나를 받아서 마시며 학업, 금전, 연애 셋 중 하나를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청수사를 나와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향했습니다.
센본도리이 길
항상 사람이 걷고 있기에, 사람이 없을 때 찍으려면 꽤 많이 기다려야합니다.
돌아와서 저녁도 먹을 겸 기온거리 쪽으로 나왔습니다.
야사카 신사 내부에 마련된 마루야마 공원입니다.
기온 마츠리가 열리는 중심이자, 교토 주민들의 쉼터이기도 합니다.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야시장이 열리고, 퇴근하는 회사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 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마루야마 공원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벚꽃나무인 '기온시다레자쿠라'입니다.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벚나무'라는 뜻의 이 나무는 약 85년정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여행 정보]
도후쿠지 역 → 이나리 역 : JR나라선 / 3분 / 140엔 (JR칸사이 와이드패스 사용)
이나리 역 → 교토 역 : JR나라선 / 5분 / 140엔 (JR칸사이 와이드패스 사용)
교토 역 → 야사카 신사 : 시영버스 100번, 206번 / 30분 / 23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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